재경일보

충주시, 전국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2위 달성... 행정 효율성 및 현장 관리 역량 입증

이겨례 기자
충주시, 전국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2위 달성... 행정 효율성 및 현장 관리 역량 입증
©연합뉴스

 

충북 충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2위에 오르며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성과는 배출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점검과 사후관리, 그리고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병행한 행정 시스템의 결과로 풀이된다. 충주시는 예방 중심의 컨설팅과 촘촘한 재발 방지 체계를 통해 지역 환경 관리 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충주시는 정부의 환경 관리 역량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증명하며 환경 행정의 표준을 제시하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배출업소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관리 체계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배출사업장 점검의 실효성과 사후관리의 철저함,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2위를 차지하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지자체의 환경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충주시는 단순히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장의 환경 관리 역량 자체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규제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율적 준법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와 환경 보호의 균형을 도모하는 효율적 모델로 인정받았다.

충주시의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와 사후 관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배출시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함과 동시에 기술적 한계에 부딪힌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특히 환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은 실질적인 오염원 저감 효과를 거두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사업장의 자율 관리 역량 강화는 충주시가 이번 평가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핵심 지표 중 하나이다. 시는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 순찰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였다. 예방 중심의 행정 서비스는 기업들에게 규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틀이 되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현장점검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지원과 교육을 병행해 사업장의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컨설팅과 재발 방지 관리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환경 감시 시스템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인 환경 행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엄격한 배출업소 관리가 기업의 생산 활동에 일시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환경 관리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법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지자체의 체계적인 관리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돕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충주시는 이러한 비판적 시각을 수용하여 규제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충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모든 배출업소가 표준화된 환경 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지자체의 환경 관리 능력은 지역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충주시가 보여준 선제적인 환경 행정과 기술 지원의 조화는 타 지자체에 확산되어야 할 우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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