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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자산 활용한 야간 관광 브랜드 ‘별 헤는 나이트’ 시동

이겨례 기자
포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자산 활용한 야간 관광 브랜드 ‘별 헤는 나이트’ 시동
©연합뉴스

 

포천시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독보적인 자연유산을 활용하여 야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역 고유의 지질 자원과 천체 관측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국제적 위상을 갖춘 지질 자원을 단순 보존을 넘어 능동적인 체험 자산으로 전환하며 시장 질서에 부합하는 효율적 자원 활용 모델을 제시한다.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별 헤는 나이트 한탄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4일과 11일, 18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관광 자원의 다변화를 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 자원을 야간이라는 특수 시간대와 결합하여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시지질공원해설사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전담하여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탄강의 자연환경과 지질 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질 해설을 시작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공연과 천체 관측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전문 해설사와 소통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참여형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행사의 주요 무대는 한탄강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비둘기낭폭포 일원으로 선정되어 장소의 상징성을 극대화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질공원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비둘기낭폭포의 독특한 지질 구조와 형성 과정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폭포 주변의 수려한 경관은 야간 조명 시설과 어우러져 낮 시간대에는 경험할 수 없는 신비롭고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한탄강 일대의 맑고 어두운 밤하늘은 인공 광해가 적어 별자리와 천체를 관측하기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 중반부터는 천문 장비를 활용하여 주요 별자리와 행성을 직접 찾아보는 관측 체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심의 소음과 빛 공해에서 벗어나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하며 우주의 광활함과 자연의 경외감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질공원 운영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탄강이 가진 지질학적 가치를 야간이라는 새로운 시간 프레임과 결합하여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만큼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으며 지역 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는 지질공원해설사회의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하며 민관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지역 사회의 인적 자원을 관광 서비스 산업에 투입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전문가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계지질공원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적 요소와 오락적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야간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상설 콘텐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현재와 같이 한정된 인원과 횟수로 운영되는 방식은 대중적 접근성을 제한하고 관광 수익의 극대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상 상황에 따른 변수가 큰 야외 활동의 특성상 철저한 안전 관리 매뉴얼 준수와 우천 시 대체 프로그램 마련은 필수적인 과제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누리집이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절차와 준비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행사 당일의 기상 여건에 따른 운영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시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직접적인 유선 문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031-538-3030)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의 엄격한 보존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 유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별 헤는 나이트 한탄강'은 포천시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유네스코라는 국제적 공신력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은 향후 지자체 관광 정책의 핵심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시는 이번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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