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정부, 수상태양광 산업 육성 가속화... "에너지 대전환 핵심 동력 확보"

이성경 기자
정부, 수상태양광 산업 육성 가속화...
©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상태양광 전문기업을 방문하여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국가 에너지 대전환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탄소중립 로드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10GW, 한국농어촌공사는 3GW 규모의 설비 확대를 추진하며 공공 주도의 에너지 혁신을 이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상태양광 전문기업을 방문하여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국가 에너지 대전환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수상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수상태양광 전문기업인 스코트라 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주요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상태양광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재생에너지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0GW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기존 수자원 관리 역량을 에너지 생산과 결합하여 공공 부문의 탄소 저감 기여도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청정에너지원을 확보하여 국가 에너지 믹스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상태양광 발전 용량을 3GW 수준으로 끌어올려 농업용수 관리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의 이러한 계획은 유휴 수면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통해 농업 기반 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이는 국가 예산 의존도를 낮추고 농업 환경의 자립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장관은 간담회 현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상태양광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발전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모델을 통해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방식은 대규모 발전 시설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주민이 직접 발전 사업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장 질서 확립과 법치주의 원칙에 입각한 투명한 사업 추진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다. 무분별한 설비 확대보다는 환경 영향성에 대한 정밀한 검토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부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시장의 왜곡을 방지하고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성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중 생태계 변화나 설비 노후화에 따른 관리 비용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다. 따라서 기술적 보완과 엄격한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향후 정부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상태양광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꾀해야 하며 정부는 규제 완화와 시장 환경 조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민관의 긴밀한 공조가 향후 에너지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수상태양광 산업은 단순한 에너지 생산 수단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외교적 지원도 요구된다. 체계적인 육성 전략이 실행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수상태양광 시장의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수상태양광#산업#육성#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