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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글로벌 인재 육성 가속화…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및 국내 과학 멘토 모집 착수

이성경 기자
LS그룹 글로벌 인재 육성 가속화…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및 국내 과학 멘토 모집 착수
©연합뉴스

 

LS그룹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동할 제29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40여 명과 국내 과학 교육을 담당할 제22기 드림사이언스클래스 멘토 27명을 동시 모집한다. 해외봉사단은 이달 31일까지, 국내 멘토는 내달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선발된 인원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걸쳐 각기 다른 봉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글로벌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LS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봉사단 모집에 나선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29기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오는 7월 27일부터 9박 11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과 문화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40여 명의 규모로 구성되는 이번 봉사단은 이달 31일까지 지원을 받으며 선발된 인원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LS그룹의 주요 전략 거점 지역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제22기가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과 인천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활동할 대학생 멘토들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하며 지역별로 3명씩 총 27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멘토들은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가르치고 실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LS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전력 인프라 수주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준인 1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인적 자원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LS MnM이 14년 연속 우수 금 공급업체로 선정되고 LS엠트론이 북미 사출기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그룹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LS그룹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리더십을 함양하고 국내에서는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적 꿈을 심어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번 봉사단 활동이 참가 대학생들에게는 실무적인 기획 능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S그룹은 인터배터리 2026 등 대규모 전시회에 참여하며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어 과학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사회적 공헌 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선발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에도 전문성을 더했다. 해외봉사단의 경우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며 국내 멘토링 프로그램은 과학적 지식 전달 능력과 소통 역량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각 프로그램은 다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활동비 지원과 함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는 취업 시장에서 실무 경험과 사회 공헌 이력을 중시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해외 봉사 활동이 단기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수혜 지역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서는 파견 기간 이후에도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후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또한 국내 과학 교육 역시 일회성 실습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 프로그램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

향후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력 및 자동화 솔루션 사업 확장과 연계하여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ESG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봉사단 모집은 이러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이며 선발된 대학생들은 LS그룹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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