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부평구 굴포천역 일대를 최고 49층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총 3,019가구가 공급되는 이번 사업은 역세권과 주거 공간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 체계를 통해 부평의 주거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한다. 2029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개발은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여 대규모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을 인천시에 공식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가용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총 사업 면적 8만 6천㎡에 달하는 부지는 향후 부평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계획의 핵심은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주거 쾌적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는 고밀도 복합 개발에 있다. iH는 해당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14개 동을 건립하여 총 3,019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거 시설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시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단지 내에서 주거와 상업, 행정 서비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족형 주거 모델을 지향한다.
주거 단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교통 접근성은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의 직접 연결을 통해 완성된다. iH는 사업 대상지와 굴포천역을 잇는 입체적 보행 체계를 구축하여 입주민들이 외부 노출 없이 역세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보행 동선은 상업 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유동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고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한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단지 내 특화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의 구성도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다목적 체육관과 주민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어 주민 간 소통과 건강 증진을 돕는다. 특히 최고층인 49층에 조성될 예정인 스카이라운지는 부평 일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일정은 철저한 단계별 관리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iH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향후 협의보상 절차와 기존 건축물 해체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행정 절차와 사전 준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2029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며, 2033년 하반기에는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주도의 개발 방식은 민간 개발이 직면하기 쉬운 토지 확보 및 인허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시장 질서를 안정시키고 서민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특히 부평과 같이 노후화된 원도심에서는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이 도시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여 주변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이주와 협의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은 사업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다. 공공 주도의 개발이 사유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며, 건설 원가 상승에 따른 최종 분양가 책정 문제 역시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iH는 투명한 절차와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부평 원도심이 활성화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고 낙후된 도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철저한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사업 관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고 목표한 기한 내에 성과를 내는 핵심 기반이 된다.
2033년 준공 예정인 굴포천역 남측 복합사업은 인천 원도심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한 인구 유입은 주변 상권의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향후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굴포천역 일대의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