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25개 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환 실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사례 중심의 외환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 임직원의 외국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마주하는 외환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연수 과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거래 기업의 실무자와 임원들에게 현장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기업 금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올해로 20년 차를 맞이한 수출입 아카데미는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이번 연수의 특징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외환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은행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연수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업종의 125개 수출입 기업이 참여하여 높은 교육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제조업과 IT, 유통업 등 각기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환 실무의 보편적 원칙을 학습했다. 교육 현장을 찾은 실무자 200여 명은 각자의 업종에 특화된 외국환 관리 기법과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복잡하게 얽힌 외국환 규정과 절차를 실무자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즉각적인 현업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외환 거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고 업무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입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은행의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간 차원의 교육 지원이 기업의 대외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 작용한다고 진단한다.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 경제의 특성상 기업의 외환 관리 역량은 국가 전체의 경제적 회복탄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환율 변동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장 상황에서 전문적인 외환 지식의 확보는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다. 하나은행의 이번 아카데미는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법치와 시장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관점에서도 이러한 기업 지원 활동은 민간 금융의 자율적인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정부의 규제나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 금융기관이 직접 시장의 전문성을 전파함으로써 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법적, 제도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다만 일각에서는 집단 교육 방식이 개별 기업의 특수한 상황을 모두 반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급격히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오프라인 연수뿐만 아니라 실시간 온라인 기술 지원 등 교육 채널의 다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 소통을 통한 심층적인 사례 연구는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수출입 기업의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하여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업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이번 아카데미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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