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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부산 북갑 ‘100시간 무박 유세’ 승부수… 보수 결집 사활 건다

김영 기자
박민식, 부산 북갑 ‘100시간 무박 유세’ 승부수… 보수 결집 사활 건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100시간 연속 무박 유세라는 초강수를 던지며 배수의 진을 쳤다. 박 후보는 물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이번 행보를 통해 지역구 사수를 향한 보수 진영의 절박함과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증명하고자 한다. 재보궐선거 첫날 전국 사전투표율이 12.07%를 기록하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결단이다.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100시간 연속 무박 유세라는 초강수를 던지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번 유세는 29일 오후 8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이어질 계획이다. 박 후보는 물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이번 행보를 통해 지역구 사수를 향한 보수 진영의 절박함과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증명하고자 한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아내 배정혜 씨와 함께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본격적인 유세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투표를 마친 직후 시작된 무박 유세는 단순히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지역 내 모든 생활권의 주민들과 접촉면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그는 심야 시간대의 상권과 이른 새벽의 산업 현장을 아우르며 소외되는 유권자가 없도록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100시간 무박 유세가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하고 흩어진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무박 유세로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극대화해 제가 가지고 있는 북구의 비전을 최대한 많이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세의 목적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선거가 임박한 만큼 더 다양한 시간대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첫날 사전투표율이 12.07%를 기록하는 등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으며 이는 정치적 책임감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의 투표율이 24.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투표 열기가 고조되는 양상이다. 부산 북갑 역시 격전지로 부상하며 후보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박 후보의 이번 승부수가 결과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수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박 후보는 북구의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공약을 이번 유세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그는 "보수 후보로서 북구를 지키고 싶은 절실한 마음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꼭 투표장에 나와 진짜 북구 민심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는 감성적 접근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가진 후보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후보들 간의 TV 토론회 난타전과 SNS를 통한 설전 등 선거전은 점차 과열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 과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평택을과 부산 북갑 등 주요 격전지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는 상황은 각 후보가 가진 독자적인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박 후보의 무박 유세는 타 후보와 차별화된 헌신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무박 유세가 정책의 깊이 있는 전달보다는 보여주기식 정치 이벤트에 치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기계적 중립을 요구한다. 과도한 유세 경쟁이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피로감을 유발하고 정책 검증이라는 선거 본연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선거 막판의 결집 효과와 후보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고려할 때 이러한 행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향후 100시간 동안 펼쳐질 박 후보의 행보는 부산 북갑의 정치 지형을 재편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이번 유세의 성패는 결국 후보가 제시한 비전이 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실질적인 공감을 얻느냐에 달려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마지막 행보까지 면밀히 살피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하기 위한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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