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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AI 기본법 시대 기업 생존 전략 모색… '2026 AI 전략 포럼' 개최

이성경 기자
서초구, AI 기본법 시대 기업 생존 전략 모색… '2026 AI 전략 포럼' 개최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산업계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술 혁신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서초구는 오는 25일 서초AICT우수기업센터에서 인공지능 기본법과 실무 대응을 핵심 주제로 설정한 '2026 서초 AI 전략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AI 기본법에 따라 변화된 법적 환경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 속에서 법치 기반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행정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포럼은 단순한 법령 해설의 차원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둔다. AI 기본법의 핵심 조항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작으로 기업과 스타트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의사항을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이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별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질의응답과 실무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서초AICT우수기업센터와 서울AI허브에 입주한 유망 기업을 비롯하여 지역 내 스타트업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이다. 정책을 집행하는 공공 부문과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 부문이 한자리에 모여 법령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도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업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 법적 준거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법적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이 요구된다. 서초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규제 준수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 고도화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는 지역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지원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술 혁신이 법적 안전장치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법치주의 원칙에 기반한 기술 생태계의 안정성은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경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적 규제의 강화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과도한 행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규제의 명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창의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연하고 합리적인 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공공의 안전과 윤리를 확보하는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와 구민은 1일부터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초구는 포럼 이후에도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기술과 법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인 인공지능 특화 구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가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인공지능 기본법의 조기 안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지역 내 기술 혁신 기업들의 생존율을 제고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AICT 서초'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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