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140년 우정 증표…'2천매 한정' 6·25 참전 우표, 佛 대사에게

고진아 기자

오늘(2일)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상현 이사장이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6·25 참전 기념우표 증정용 시트를 선물, 양국 140년 우정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상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프랑스의 6·25 참전 기념우표 증정용 시트를 전달했다. 이 뜻깊은 문화외교 현장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련되었다.

증정된 우표는 1951년 당시 체신부가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지원한 21개 우방국에 감사를 표하고자 특별히 제작한 역사적 자료이다. 특히 이 우표는 이상현 이사장이 오랫동안 소장해온 개인 자료로, 단 2천매만 한정 제작된 비매품 증정용 시트라는 점에서 그 희소성과 가치를 더했다. 이상현 이사장은 북한 스포츠 우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로, 이번 선물의 진정성과 안목을 입증했다.

140년 우정 증표…'2천매 한정' 6·25 참전 우표, 佛 대사에게
[사진=연합뉴스]

이상현 이사장은 선물을 전달하며 「문화유산에 깃든 한국과 프랑스 간 우호의 의미를 담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여러 유산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여 문화유산을 통한 외교 활동의 지속적인 확대를 예고했다.

이번 기념우표 증정은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양국의 오랜 역사와 우호를 문화유산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미래 세대에도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상징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행위로 평가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이러한 노력은 문화유산이 국가 간 깊은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정#증표#천매#한정#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