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울산 버스 '10% 굴욕', 1600억 혈세 먹는 하마…김상욱, '완전 공영화'로 판 바꾼다

고진아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울산 시내버스의 충격적인 수송분담률 10%와 매년 1천600억 원의 재정 지원에도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전 공영제 전면 도입'을 위한 첫 간담회를 개최하며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오늘(5일) 김상욱 당선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울산 버스 시스템의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현재 울산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은 광역시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고작 10%에 불과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매년 1천6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폐선 노선 증가와 불필요한 우회 노선으로 인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는 크게 떨어져 왔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버스노조, 운수업체 대표, 시청 버스·택시 부서 실무진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어디에 살든 불편 없이 버스를 탈 수 있는 울산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예고했다. 김 당선인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폐선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우회 노선을 개선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버스 '10% 굴욕', 1600억 혈세 먹는 하마…김상욱, '완전 공영화'로 판 바꾼다
[사진=연합뉴스]

김 당선인은 이번 간담회가 「울산 시내버스 완전 공영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현재의 비효율적인 준공영제 체계를 넘어선 과감한 변화를 시사했다. 이는 울산을 명실상부한 광역시 수준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도시로 구현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의 일환이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상욱 당선인의 강력한 공영제 추진 의지가 노조, 업계, 행정 각 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속에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경우, 울산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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