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강, 이제 '체감'한다! 오세훈 시장 3회 축제 서막 열어

고진아 기자

어제(5일) 저녁, 서울시민의 오랜 벗인 한강이 또 한 번 역동적인 변신을 알렸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막행사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밤하늘을 수놓은 눈부신 드론쇼가 어우러지며, 서울시가 한강을 '보는 곳'을 넘어 '몸으로 체감하고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성공적으로 재확인시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서울시가 한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기울여온 노력과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이날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들뜬 에너지로 가득했다. 오후 늦게부터 모여든 수많은 시민은 물론, 축제의 주역인 참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활짝 웃는 얼굴로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눴고, 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해 질 녘부터 시작된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백미였다. 오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의 밤하늘을 수놓은 다채로운 드론들의 환상적인 군무를 감상하며, 행사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적인 개막 행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드론쇼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한강 정책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지향점을 명확히 전달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한강을 바라만 보는 공간이 아닌, 직접 뛰어들어 몸으로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발언은 한강을 단순히 풍경 감상이나 산책을 위한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강물에 뛰어들거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활기찬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대변한다. 지난 수년간 서울시가 한강변에 조성해온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여가 활동 공간들은 이러한 비전의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한강, 이제 '체감'한다! 오세훈 시장 3회 축제 서막 열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같은 시민 참여형 대규모 행사뿐만 아니라, '한강버스'와 같이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이번 축제와 더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성황리 개막은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매력적인 한강' 조성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축제와 '한강버스' 같은 실용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강이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서울 시민들의 삶에 건강과 즐거움을 더하는 핵심적인 '일상 속 여가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며, 시민들은 미래 한강의 변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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