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 LG엔솔 1천억대 환급금 '수익성 청신호'

고진아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관세가 무효화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환급금을 돌려받을 전망이다. 오늘(2026년 6월 7일) 이 소식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켰을 뿐 아니라, 다른 국내 주요 기업들에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지난 2월 판결에 따라 1천억원이 넘는 미국 관세 환급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판결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를 무효로 한 것이다. 이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조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관세 환급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 규모는 약 3천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CBP는 4월부터 관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 LG엔솔 1천억대 환급금 '수익성 청신호'
[사진=연합뉴스]

현재 시점(2026년 6월 7일) 기준 환급금은 1천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나, 최종 규모는 이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환급금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국내 약 6천곳의 기업이 관세 환급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 삼성SDI, SK온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환급 신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사안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관세 환급이 현실화되면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현대차, 삼성SDI, SK온 등 다른 국내 기업들의 환급 절차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국내 기업들에 광범위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최종 환급 규모가 현재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남아 있어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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