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파격적인 판결 덕분에 1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관세 환급금을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에 커다란 청신호를 켜는 동시에, 국내 6천여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대규모 관세 환급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환급은 지난 2026년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최종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판결은 과거 행정부의 과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법적 제동을 걸며, 관련 기업들에게 미지급 관세 환급의 길을 열어주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인 지난 2026년 4월, 약 3천억 원 이상의 관세 환급을 신청한 바 있다. 업계는 현시점인 2026년 6월 8일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환급금을 1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환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관세 환급이 현실화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 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위축될 수 있었던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2026년 4월부터 관세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환급 신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세 환급 신청이 가능한 국내 기업은 약 6천 곳으로 추정돼, 이번 판결의 파급 효과는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관세 환급이 국내 기업들의 재무 부담을 덜고, 나아가 미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확대로 이어져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환급 절차의 원활한 진행과 최종 환급액 확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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