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0일 수출은 2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도 34.8% 늘어나 단순한 조업일수 효과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회복세가 확인된다.
▲ 반도체 수출 137.6% 급증
반도체 수출은 137.6%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사실상 견인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5%로 확대됐다.
AI 서버, 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대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단기 호황을 넘어 중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각각 40.1%, 27.9% 증가하며 회복 흐름에 동참했지만, 승용차(-2.6%)와 선박(-29.0%)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 심화와 선박 수출의 수주·인도 시차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수출 구조 내 업종별 온도 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 대중·대미 수출 동반 증가…아시아 비중 재확대
중국(54.1%), 미국(38.5%), 베트남(38.1%), 대만(101.4%)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만 수출 급증은 반도체 밸류체인 회복과 직접 연관돼 있다. 미국 수출도 일평균 기준 29.3% 증가했다.
▲ 수입 증가 속 에너지 수입 감소…무역수지 흑자 전환 유지
같은 기간 수입은 21.1% 증가했지만,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9% 감소하며 증가폭을 제한했다
.
국가별 수입은 중국(65.5%), 유럽연합(39.4%), 미국(4.0%), 일본(0.5%) 등에서 증가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30.3%) 등에서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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