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Y)의 주가는 59.73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2.03% 상승했다. 이는 최근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성장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 심장 질환 신약 캠자이오스 임상 3상 성공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지난 3월 29일, 자사의 심장 질환 치료제 '캠자이오스(Camzyos, 성분명 마바캄텐)'의 소아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oHCM) 환자 대상 임상 3상(SCOUT-HCM)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연구 결과, 캠자이오스는 위약 대비 좌심실 유출로 압력 경사도를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통계적으로 감소시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이는 소아 및 청소년 oHCM 환자에게 최초의 표적 약물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캠자이오스는 이미 성인 oHCM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치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신약 개발의 순항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및 파이프라인 기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2026년 회계연도에 460억 달러에서 475억 달러 사이의 매출과 주당순이익(Non-GAAP EPS) 6.05달러에서 6.35달러를 목표로 하는 견고한 재무 전망을 제시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의 핵심은 회사의 '성장 포트폴리오(Growth Portfolio)'에 있다. 특히, 뇌질환 치료제 코벤피(Cobenfy), 심혈관 질환 치료제 밀벡시안(Milvexian), 면역 질환 치료제 아드밀파란트(Admilparant), 그리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메지그도마이드(Mezigdomide) 등 다수의 유망한 파이프라인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상업적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에는 밀벡시안의 두 가지 적응증에 대한 3상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신약 개발 및 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은 주요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상쇄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특허 만료 및 기존 포트폴리오 하락 압력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특허 절벽(Patent Cliff)'이라는 주요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블록버스터 혈액 희석제 엘리퀴스(Eliquis)의 미국 내 주요 특허가 2026년 만료될 예정이며, 이후 제네릭 의약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제품으로 구성된 '레거시 포트폴리오(Legacy Portfolio)'는 2026년에 12~16%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 하락 압력은 엘리퀴스의 메디케어 및 현금 결제 환자 대상 가격 인하 정책과 더불어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전문가 전망 및 투자 심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 주가는 64.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9.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배당 수익률(4.2%)과 예상 잉여현금흐름(2026년 150억 달러)을 고려할 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을 "안정적인 투자처(Flight to Quality)"로 평가하기도 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4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이 발표를 통해 회사의 재무 상태와 미래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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