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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 부담 및 스테이블코인 정책 불확실성에 하락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1시 37분 (한국 시각) 현재, 카카오페이(377300)가 전일 대비 6.19% 하락한 47,75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부담과 2대 주주의 오버행 우려, 그리고 최근 불거진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밸류에이션 부담 및 오버행 리스크 지속
카카오페이는 상장 이후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순이익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인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지분 매각 가능성, 즉 오버행 이슈는 카카오페이의 수급에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9월에는 알리페이가 교환사채(EB) 발행을 공시하며 시장에 잠재적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러한 구조적인 리스크 요인들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불확실성 영향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며 카카오페이가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으나,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과 제도화 과정의 난항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026년 3월 29일에는 '미국 정책 악재'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고, 카카오페이 역시 전주 대비 16.80% 내린 53,5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기대감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전례도 있다. 정부·여당의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단일안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 자회사 성장세 속 투자 심리 위축

한편,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2025년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2026년 1월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1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0%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해외채권 등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 선택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회사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모회사인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의 밸류에이션 평가와 대외적인 정책 변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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