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2시 11분 (한국 시각) 현재, 농심(004370)이 전일 대비 2.50% 하락한 370,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에 따른 국내 증시 전반의 급락세와 함께 국민연금의 지분 축소 소식, 그리고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국내 증시 전반의 급락세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 이후 국내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농심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대 급락하며 53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건설, 증권, 의료정밀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업종 역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 기관 투자자의 지분 축소
국민연금공단이 농심 주식 보유분을 감소시켰다는 공시도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4월 1일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농심의 주식등의 수를 12만1988주 줄여 총 지분율이 5.9%로 감소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이어져 농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조정
복수의 증권사가 농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점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NH투자증권, DS투자증권 등은 2026년 실적 추정치 조정과 복리후생비 및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 하회를 이유로 농심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특히 해외 법인 매출 성장률은 긍정적이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익 성장을 제한한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도 주가 약세
농심은 최근 '배홍동 비빔면' 캠페인에 유재석을 6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라면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숲에 테마 정원을 조성하고, '빵부장' 택시를 운행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개별 종목 이슈가 국내 증시 전반의 하락세와 기관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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