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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누적 우려 및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지속에 하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7일 12시 24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전일 대비 1.69% 하락한 34,8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질적인 미수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 미수금 문제 장기화 부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정부의 요금 인상 유보 정책으로 인해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가스를 공급하며 막대한 규모의 미수금을 기록해왔다. 2023년 말 기준 13조 원, 2024년 9월 기준 13.88조 원에 이르는 미수금은 공사의 재무 건전성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수금의 회수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이는 정치적인 민감성을 띠고 있어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등 정치적 일정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는 장기적인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지속

최근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과 호주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 조치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대외 변수들은 한국가스공사의 원료 도입 및 공급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2025년 4분기 유가 하락으로 해외 사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펀더멘털 대비 주가 저평가 인식

일부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32배, 주가수익비율(PER) 4.76배 수준으로 기업의 자산 가치와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시각도 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3년 최고점 대비 약 45% 하락했으나, 이는 오히려 저평가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러나 미수금 해결과 같은 근본적인 경영 환경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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