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KISA, AI 보안 인재 1천명 이상 양성 확대 ... 디지털 전환 핵심

이성경 기자
KISA, AI 보안 인재 1천명 이상 양성 확대 ... 디지털 전환 핵심
©연합뉴스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정보보호 인재 양성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교육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 수요에 맞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을 신설하며 산업계 맞춤형 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천명 이상의 차세대 보안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 정보보호 인재 양성 사업의 전면적 강화

KISA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요소인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과정을 도입한다.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 기존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동시에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을 올해 처음 개설한다.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전문 인력의 공급을 늘리고, 국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 고급 인력 양성, BoB 과정에 AI 교육 도입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은 디지털 포렌식, 보안제품 개발, 보안 컨설팅, 취약점 분석 등 심화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보안 교육을 신설하고, 전문 AI 멘토를 추가로 확보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 환경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해외 연수 기회와 국제 과제 수행 등 국제 교류 활동을 확대하여 글로벌 수준의 보안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 중급 및 잠재 인재 발굴 위한 확장 노력

온라인 기반의 중급 과정인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호 공통 교육을 비롯해 취약점 분석, 침해 대응, AI, 보안 인프라 등 5개 핵심 분야 교육으로 구성된다. 총 4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잠재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프로그램에는 학교별 맞춤형 정보보호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시큐업(SecuUp)’ 교육이 새롭게 도입된다. 시큐업은 이달 4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오는 5월부터 7개월 동안 1천1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정보보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기업 연계형 화이트해커 양성, 채용까지 연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은 정보보호 기업들과 직접 연계하여 채용까지 이어지는 직무 특화형 교육 모델이다. KISA는 이달 4월 20일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교육 세부 계획을 직접 설계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총 60명의 전문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수료생들의 안정적인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각 교육 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어, 이들의 경력 개발과 산업계 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SA#AI#보안#인재#1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