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 양상에 맞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운영과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극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대규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통합 훈련 확대에 중점을 둔다. 새로운 체계는 내달 상반기 훈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재난 양상 변화와 훈련 개편 배경
최근 재난의 형태는 과거 예측 가능했던 범위를 넘어 대형화되고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재난 대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더욱 고도화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범국가적 종합 재난 대비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개편을 발표했다. 훈련의 목적은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 극한상황 대비 훈련 강화 방안
개편의 핵심은 세 가지 축에 맞춰 진행된다. 첫째, 극한상황을 실제처럼 고려한 훈련 체계를 구축하여 예기치 못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한다. 이는 단순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을 넘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포괄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둘째,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피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연계 훈련을 확대한다. 여러 기관과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재난 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셋째, 훈련 평가 및 환류 시스템을 강화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통합연계 훈련 확대 및 평가 환류 시스템
통합연계 훈련의 확대는 특히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과거 단일 기관 중심의 훈련 방식으로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는 반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유관 기관 간의 협업 및 정보 공유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훈련 후에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다음 훈련 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환류 과정을 의무화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훈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향후 기대 효과 및 적용 일정
이번 개편 방안은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훈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훈련 담당자와 평가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개편 내용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향후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여 각 기관의 훈련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재난 훈련과 위기관리 매뉴얼, 실제 대응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려 훈련 성과가 재난 피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훈련 개편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재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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