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 안호영과 이원택이 전북 발전을 위한 각자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본경선 투표를 앞두고 양 후보는 국가 에너지 정책 연계와 내발적 성장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치열한 정책 경쟁을 펼쳤다.
▲ 민주당 전북지사 본경선, 정책 대결 가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투표를 앞두고 정책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안호영, 이원택 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전주MBC 스튜디오에서 합동토론회를 통해 전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도민과 당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의 공약은 전북의 경제 구조 전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정책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북의 정치적 특성을 고려할 때, 민주당 본경선이 사실상의 본선으로 여겨지면서 최종 후보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안호영 후보, 국가 에너지 정책 연계 통한 전북 발전 강조
안호영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호흡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국책 사업을 전북으로 유치할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전북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전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또한 전북 광역급행철도(JBX) 설치,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축 등의 비전을 밝혔다. 특히 '햇빛마을 1000개' 조성과 전북에너지공사 설립을 통해 도민에게 '햇빛·바람 연금'이라는 실질적인 소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분산 유치와 에너지 순환 경제 구축을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이원택 후보, 내발적 성장과 도민 체감형 정책 주력
이원택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외부 기업 및 투자 유치에 의존해온 전북 발전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며,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주머니에 돈을 꽂아드리는 체감형 경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가구당 최대 1천만 원에 달하는 '햇빛과 바람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재생에너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북형 스타기업 100개 육성, 업종별 금융지원 등을 약속하며 전북에 필요한 국가 정책과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사업 추진 시 도내 업체 30% 의무 참여제 도입과 매출 1000억 원 규모 스타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변화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 전북 미래 발전 위한 공약 대결 심화
두 후보의 정책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두고 상이한 접근 방식을 보였다. 안호영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통한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는 반면, 이원택 후보는 지역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발적 발전'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햇빛·바람 연금'이라는 유사한 개념을 제시했으나,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규모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경선은 단순히 인물 대결을 넘어 전북의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본경선 투표 임박, 최종 후보 결정의 갈림길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본경선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번 경선은 김관영 현 지사의 제명으로 인한 2인 대결 구도로 치러지며, 지역 내에서는 정책 경쟁보다 중앙당과의 관계나 조직력에 무게가 실리는 '깜깜이 경선'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전북의 발전과 도민 삶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누가 민주당의 전북지사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