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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개발, 공공기관 2차 유치 ... 지역 성장 로드맵

김영 기자
전남 서부권 개발, 공공기관 2차 유치 ... 지역 성장 로드맵
©연합뉴스 제공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무안, 목포, 영암을 아우르는 서부권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후보는 무안 국제공항을 반도체 항공 물류 허브로 육성하고, 목포·무안 통합 특례도시 조성 및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영암 삼호·삼포지구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남 서부권의 경제 혁신을 목표로 한다.

▲ 전남 서부권 미래 성장 전략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록 후보는 2026년 4월 7일, 무안, 목포, 영암 지역을 순회하며 전남 서부권의 민심에 호소하는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서남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무안, 목포, 영암을 각각의 특화된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 무안 국제공항, 반도체 항공 물류 허브로

김 후보는 무안을 '에어로 시티'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은 무안 국제공항에 대규모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로 수출되는 반도체 및 첨단 부품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되는 항공 물류 허브로 무안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무안 공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농생명밸리, 항공정비(MRO)센터, 반도체 산업단지 등을 추진하여 동북아 최고 수준의 항공·반도체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공약했다.

▲ 목포·무안 통합 특례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목포에서는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낭만 항구도시 목포'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해상풍력·조선 중심의 해양 신산업 허브, 해양관광·마이스(MICE)·미식 도시, 그리고 수산 식품 1조 원 수출 전진기지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발맞춰 목포·무안권에 국가유산청을 목포에, 농협중앙회 등을 지역에 집중 유치하여 산업, 물류,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아가 김 후보는 목포와 무안을 통합하여 인구 60만 규모의 서남권 거점 특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행정 경계는 나뉘어 있지만, 경제와 생활권은 이미 하나"라고 강조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영암, RE100 산업단지 및 스마트 조선소 구축

영암에서는 삼호·삼포지구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공공주도형 태양광 발전 집적화단지의 전력을 산업용으로 우선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조선산업 AI 전환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HD현대삼호 등 조선소와 연계하여 AI 자율 운영 스마트 조선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 프로젝트들이 완료되면 영암이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 성장 견인 기대

이러한 지역별 공약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시 예상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기회를 선점하고, 서부권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담고 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광주 서구 모처에서 광주 5개 구청장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자치구 재정 확보 방안 등 밀착형 정책을 논의했으며, 강기정 전 후보도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요 생활 민원, 골목상권 활성화, 도시재생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사무를 자치구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협의했으며, 향후 정책 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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