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도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군사회의에 한국군이 참여한다. 이번 실무급 화상 회의는 국제 사회의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국들과의 의견을 교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해협의 안전한 운항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호르무즈 해협 논의, 한국군 참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영국 합동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실무급 화상회의에 합참 국제군사협력과장(대령)을 파견한다. 이번 회의는 영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와 관련하여 각국의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협의 안보와 직결된 주요 사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최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련 국가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해상 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 영국 주도 회의의 배경과 목적
이번 군사회의는 지난 4월 2일 영국이 주최한 40여 개국 외무장관 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논의했으며, 안전한 통항 확보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군사 전략가 회의를 개최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 회의체에서는 해저 기뢰 제거 및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구조 계획 등 구체적인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영국은 물론 국제 사회 전체가 해협의 안전 확보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국제 협력 강화와 향후 전망
한국군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진영승 합참의장은 프랑스 주도로 열린 35개국 합참의장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호르무즈 해협 안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처럼 한국이 다자간 안보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관리가 한국 경제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관계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가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안보와 경제에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국방부와 합참이 국제사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련 국가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이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군사적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의 역할 또한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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