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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북지사 공천 잡음 격화 ... 노영민 재심 신청 및 신용한 고발 접수

김영 기자
민주 충북지사 공천 잡음 격화 ... 노영민 재심 신청 및 신용한 고발 접수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혐의 고발장도 경찰에 접수되며 경선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 경선 직후 파열음, 재심과 고발 동시 발생

지난 2026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결선 경선에서 신용한 부위원장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경선 직후 불공정 경선 주장이 제기되며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동시에 신 부위원장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혐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광역단체장 공천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발생한 재심 신청 사례로, 당내 공천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확산시킬 전망이다.

▲ 노영민 측, 불공정 경선 주장하며 재심 신청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2026년 4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4월 6일 오후 6시경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음을 밝혔다. 당초 충북 기초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재심 신청을 고려했으나, 당헌·당규에 명시된 '경선 결과 공표 후 48시간 이내 신청'이라는 절차상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서둘러 신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비서실장 측은 경선 과정과 결선 결과 발표 이후 신 부위원장의 유출된 당원 명부 활용 및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 다양한 제보를 접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심 신청의 구체적인 사유와 입장은 충북 기초단체장 경선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직접 밝힐 예정이다.

▲ 신용한 부위원장,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당해

노 전 비서실장의 재심 신청과 별개로, 신용한 부위원장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고발인은 지난 4월 6일 저녁 청주 흥덕경찰서에 신 부위원장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했으며,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신 부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가 소유한 업체를 통해 수행원의 급여를 대납하도록 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도덕성과 공정성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 신용한 측, 허위 주장에 강력 대응 방침 밝혀

이번 논란에 대해 신용한 부위원장 측은 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서운한 마음은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 부위원장 측의 이러한 강경 대응 방침은 앞으로의 재심 과정 및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민주당 중앙당의 재심 결정과 경찰의 수사 결과가 이번 충북지사 공천 파열음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향후 파장 및 정치적 전망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관련 잡음은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앙당이 노 전 비서실장의 재심 신청을 어떻게 처리할지, 그리고 경찰이 신 부위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어떻게 수사할지에 따라 이번 논란의 파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불법 선거운동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 자격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판 전체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충북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현명하고 공정한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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