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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SMR 분야 확장, 목표주가 103,000원 상향 ...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정휘 기자
DL이앤씨 SMR 분야 확장, 목표주가 103,000원 상향 ...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연합뉴스 제공

 

DL이앤씨의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조정했다. 이는 미국 SMR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 DL이앤씨, SMR 사업 기대감 증폭

DL이앤씨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협력을 통해 SMR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전 보조기기(BOP) 표준화 설계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미국 기업 다우(Dow)의 최초호기 설계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2032년으로 예상되는 엑스에너지의 향후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에너지의 모델 확대에 따라 DL이앤씨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6년 3월 25일에는 DL이앤씨가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4세대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목표주가 두 배 상향, 투자 등급 '매수'

키움증권은 DL이앤씨의 SMR 분야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6년 4월 8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10만3천원으로 약 두 배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 역시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이는 DL이앤씨가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신대현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엑스에너지의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로 선정된 만큼 향후 엑스에너지 모델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종가 기준 DL이앤씨의 주가는 7만5천600원을 기록했다.

▲ 1분기 실적 호조 예상과 플랜트 수주 전망

키움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8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록 1분기 플랜트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없었지만, 2분기에는 국내 발전 플랜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 전망은 DL이앤씨의 견조한 사업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과거 2026년 2월 9일 키움증권 리포트에서는 플랜트 수주 부재로 인한 외형 감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5만2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나, 이번 SMR 모멘텀과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되었다.

▲ 잠재 리스크 요인과 주택·건축 부문 변수

DL이앤씨는 중동 지역 현장이 없어 공사 기간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국내 납사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건축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리스크로 지목된다. 또한,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인한 전쟁 장기화나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택 및 건축 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대외적인 변수들이 향후 DL이앤씨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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