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 11시 33분 (한국 시각) 현재, 오리온(271560)이 전일 대비 0.00% 변동 없는 130,0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제과 사업을 넘어 바이오 및 영화 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바이오 사업 확대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오리온 그룹은 2024년 3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를 약 5,485억 원에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을 식품 사업과 함께 양대 핵심 사업군으로 구축했다. 리가켐바이오는 ADC(항체-약물-결합체) 신약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특히 2023년 12월 얀센 바이오텍에 LCB84(TROP2-ADC)를 국내 역대 최고 규모인 2.2조 원에 기술이전했으며, 2024년에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약 1조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리온의 오너 3세 담서원 상무가 리가켐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하며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 자회사 쇼박스 영화 사업 흥행 돌풍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 쇼박스가 투자 및 배급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그룹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6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의 6배를 초과하는 흥행을 기록했고, '만약에 우리'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26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은 쇼박스의 지난해 영업손실 117억 원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리온홀딩스의 배당 수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오리온은 2026년 3월 2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했다. 이 계획에는 국내외 생산 투자 확대(8,300억 원 α), 글로벌 사업 확장(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제과 외 식품 영역 확장, M&A), 수출 시장 확대 등의 수익성 기반 외형 성장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현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2027년부터는 배당성향 상향을 검토하는 등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할 방침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자사주 248만 8770주(발행 주식의 3.97%)를 소각하여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상승시키는 주주환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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