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초등학교 신입생의 미래 자산 형성을 위해 청약통장 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해 아동 명의 통장에 10만원을 직접 입금, 장기적 목돈 마련의 종잣돈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선 새로운 정책 모델로 평가된다.
▲ 횡성군, 초등 신입생 자산 형성 지원책
횡성군은 오늘(8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의 미래 자산 형성 기반을 돕는 '초등 취학아동 청약통장 개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일회성 입학 준비금 지원 방식과 달리, 아동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10만원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시드머니'(Seed Money)를 선물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향사랑기부금 1,800만원, 179명 대상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179명으로 확정되었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약 1천800만원이며, 이 비용은 전액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충당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횡성군은 이 기금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기부금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아동의 미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정책 추진 배경 및 과정
'초등 취학아동 청약통장 개설 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고향사랑기부금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된 사례다. 이는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정책으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과정을 보여준다. 횡성군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제안들을 검토하고, 그 중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2026년도 기금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처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은 사업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사업 세부 내용 및 추진 일정
지원 가능한 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한정되며, 반드시 아동 본인 명의로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에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아동도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보호자 명의의 통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부모들은 자녀 명의의 통장을 개설한 후 자유롭게 희망하는 금융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횡성군은 오는 5월까지 대상자 취합 및 확인 절차를 완료하고, 6월 중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입금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8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여 아동들이 적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미래 세대 성장 기여 전망
조정옥 군 세무회계과장은 "전국의 기부자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이 횡성의 미래인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익히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추를 끼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횡성군의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가 건전한 경제관념을 형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첫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도 크다. 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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