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최명서 영월군수가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경선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밝히며 군민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영월군수 선거는 다자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 최명서 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배경
최명서 영월군수는 2026년 4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군수는 2014년 도의원 선거, 2018년 군수 선거, 2022년 재선 도전까지 단 한 번도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통해 선택받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당원과 군민이 경선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당내에서 이 상황을 바로잡기 어렵다고 판단,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직접적인 선택과 판단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 영월군수 선거, 다자 구도 재편과 파장
최명서 군수의 무소속 출마 결정으로 영월군수 선거는 다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길수 강원도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조국혁신당에서는 엄상용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선규, 이석종, 염승열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행 중이며, 2026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박선규 예비후보는 2026년 4월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최 군수의 3선 도전이 무소속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배제에 따른 지지층 이탈 가능성과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선거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책임당원들의 집단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당내 균열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영월 지역 핵심 사업 추진 의지 표명
최명서 군수는 무소속 출마 선언 자리에서 영월 지역의 주요 성장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확장, 상동 텅스텐 광산 재개발과 첨단 소재산업단지 조성, 봉래산 명소화 사업,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 조성 등이 포함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약 2조 원 규모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이 예상된다. 특히 상동 텅스텐 광산은 32년 만인 2026년 3월 17일 재가동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영월군은 상동광산 재가동을 계기로 첨단 소재 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주요 프로젝트들의 지속적인 추진은 영월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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