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효창공원을 국립 효창독립공원으로 격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된 효창공원은 국립공원화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받게 된다.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가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음을 강조하며 효창공원의 국립 독립공원 승격을 약속했다. 107주년 기념식에서 총리는 3·1 혁명과 건국 정신 계승 의지를 다지며 독립유공자 지원 확대 방침도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4월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법통의 뿌리인 임시정부의 숭고한 발자취 위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효창공원을 국립 효창독립공원으로 격상함으로써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가 3·1 혁명과 위대한 건국의 정신을 온전히 기리고 계승할 것이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더욱 세심히 찾고 유족 보상 범위를 확대하여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올해 유네스코가 세계 기념 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을 선정한 것을 언급하며, 김구 선생의 문화와 평화 사상이 인류 보편의 가치이자 한국 민족의 자랑스러운 혼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세계를 민주주의와 평화의 시대로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들에게도 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것을 권유했다. 5만1천800평 규모의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되어 있다. 앞서 1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효창공원의 국립공원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국가보훈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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