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L당 1,990.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 또한 1.5원 오른 1,984.2원을 기록했다.
▲ 전국 평균 유가,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상승세 지속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90.7원으로 전날 대비 1.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 역시 1.5원 오른 1,984.2원을 나타내며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에도 전국 평균 유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서울 지역 유가, 전국 평균 대비 상승폭 둔화 서울 지역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L당 2,024.0원으로 전날보다 1.3원, 경유 가격은 2,009.6원으로 1.0원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폭보다 상대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날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2.6원, 2.9원 상승하고 서울 지역 역시 1.5원, 2.8원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완만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 최고가격제 3차 시행, 가격 동결에도 유가 상승세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 이후 2차를 거쳐 지난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 때와 동일하게 동결되었다.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가격을 동결했으나, 실제 주유소 가격은 최고가격제 상한선과는 별개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국제유가 하락에도 국내 가격 반영까지 시차 존재 국제 유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6.57달러로 각각 0.72달러, 1.30달러 내렸다. 그러나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 주유소 가격에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이러한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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