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3월 고용 동향 발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경제 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3월 고용 시장, 청년층 부진 지속 여부 관건
국가데이터처는 4월 15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달 발표된 2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취업자 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대 및 30대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청년층 채용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3월 고용동향 발표를 통해 청년층 고용 시장의 개선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IMF, 중동 악재 반영한 성장률 전망 하향 가능성
4월 14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됩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IMF가 이러한 '중동 악재'를 전망치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핵심입니다.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던 IMF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며, 이에 앞서 뉴욕에서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수입 물가 상승세, 소비자 물가 전이 우려
한국은행은 4월 15일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합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한 145.39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광산품, 석탄·석유제품이 수입물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원유, 나프타, 제트유 등 세부 품목에서도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3월에는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 급등이 더욱 심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수입 물가 역시 상당한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가계 부담 증가가 우려됩니다.
▲ 금감원 특사경, 인지수사 권한 부여 논의
한편, 금융위원회는 4월 15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 개정안을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이 안건이 의결되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인지수사 권한이 부여됩니다. 현재 금감원 조사 부서에서 인지한 사건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통보 절차를 거쳐야 수사로 전환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조사 단계에서 포착된 사건을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수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조사와 수사 간의 시차를 단축하여 증거 인멸 가능성을 줄이고 수사의 적시성을 높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 특사경의 '1호 인지수사' 사건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4월 16일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5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운영리스크 손실 인식 합리화 방안, 보험권 정책펀드·적격벤처 투자 시 위험계수 경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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