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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李대통령, 보편인권 신념 표명…이스라엘 반박에 유감"

음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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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 내용과 관련해 이스라엘 외교부가 '규탄' 성명을 낸 데 대해 대통령 발언 취지를 잘못 이해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통령의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 표명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 발언 취지 오해에 따른 외교부 유감 표명

정부는 11일 이스라엘 외교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 내용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통령께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국제인도법 및 인권 준수 강조

정부는 이스라엘이 지적한 테러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반인권적 행태에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인도법과 인권은 예외 없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홀로코스트로 인해 이스라엘이 겪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 늘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홀로코스트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IDF 영상 공유 및 유대인 학살 비유 발언

앞서 이 대통령은 10일 엑스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기술했다. 해당 영상은 2024년 9월 IDF가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사건 발생 시점이 이번 전쟁 기간이 아니라는 논란이 일자 추가 글을 통해 인권과 국제인도법 준수를 강조했다.

▲ 이스라엘 외무부, '홀로코스트 경시' 주장하며 규탄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11일 오전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이스라엘 정부 재차 비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의 반발에 대해 이날 엑스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를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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