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비군사적 선박만 허용 경고…미군 기뢰 제거 작전 제동 걸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에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IRGC는 현지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오직 비군사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만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파키스탄 중재로 시작된 미-이란 3자 대면 협상 도중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개시한 데 제동을 걸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소속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으며,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호르무즈 해협 군함 통과 불허 선언과 군사적 긴장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군함에 대한 강력 대응 경고는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종전 협상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나온 이번 경고는 지정학적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IRGC는 명확한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오직 비군사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만을 허용한다"고 밝힘으로써, 군사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강력한 반격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이어진 역내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서 이란이 자국의 안보 이익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 미군 기뢰 제거 작전과 이란의 대응
이란의 이번 경고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제거 작전 개시와 맥을 같이 한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소속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으며,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국의 해상 운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이란 입장에서는 자국 영해 인근에서의 잠재적 군사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IRGC의 이번 경고는 미군 구축함의 통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양국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글로벌 파장: 국제 유가 및 해상 운송에 미칠 영향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해상로다. 이란의 강력한 군사적 경고와 미군의 작전 개시는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원유 공급망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이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러한 상황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의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제 무역 및 물류 시스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NN은 국제 사회가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대립 심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향후 전망: 외교적 해법 모색의 중요성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파키스탄 중재로 시작된 3자 대면 협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협상이 양국 간의 오해를 해소하고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IRGC의 강경한 입장은 협상 과정에 난항을 예고한다. BBC는 국제 사회가 외교적 해법을 통해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해상 운송의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양국의 정치적 의지와 국제 사회의 외교적 노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