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임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전환 특별 교육을 진행하며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교육은 업무 방식 근본 변화에 초점을 맞춰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임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 DX 부문 임원 AI 역량 강화 집중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DX 부문 부사장 및 상무급 임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실무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 'AI 에이전트' 트렌드 및 AX 전략 학습
교육 과정에는 최근 주목받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트렌드,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AI 활용법, AX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원칙 및 사례, 그리고 AX 가속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임원들은 엔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와 같이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AX에 성공한 해외 기업 사례를 분석하며 삼성전자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업무 방식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AI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한 AX 전환 가속
삼성전자는 현재 일부 업무에 AI를 접목하고 있으나, 보안 문제로 외부 AI 에이전트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이상 AX 전환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AI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드리븐 컴퍼니'를 제시하며 전사적 AX 전환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AX를 총괄하는 'AI 전략팀'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에도 AX팀을 배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 경영진, AI 접목 통한 업무 혁신 강조
AX 역량 강화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R&D부터 생산, 마케팅, 지원 부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 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며,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역시 신년사에서 "모든 업무에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혁신하자"며, "이를 통해 업무의 스피드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자"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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