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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도지사 경선 결과 공개 논란

김영 기자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도지사 경선 결과 공개 논란
©연합뉴스 제공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전북지사 선거 후보 경선 결과 상세 수치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당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후보의 단식 농성과 맞물려 지지자 간 감정 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지역 정가의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도당 위원장의 SNS 게시물, 논란의 시작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4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후보의 단식 농성 소식을 전하며 "49.5 : 50.5 통합이 걱정된다"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은 지역 정치권에서 예민한 경선 결과 수치를 도당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초박빙 경선 결과, 갈등의 불씨 되나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은 최종 합산 결과 49.5% 대 50.5%라는 1%P의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지역 정치권의 분석에 따르면, 기호 1번 안호영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8%, 안심번호 투표에서 51%를 얻었으며, 기호 2번 이원택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52%, 안심번호 투표 49%를 득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초박빙의 결과는 패배한 안 후보 측의 반발 명분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단식 농성 상황과 맞물린 결과 공개, 후폭풍 예고

특히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이라는 배수진을 친 안호영 후보가 처한 상황에서 경선 결과가 공개되면서, 지지자들 사이의 감정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경선 결과가 1%P 차이로 확인되면서 패배한 안 후보 측의 반발 명분이 강해질 수 있다"며,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는 시점에 도당 위원장의 SNS 글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 전북도당의 향후 통합 과정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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