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與 "정청래, 금주 하정우에 출마요청키로…전재수 후임 적임자"

음영태 기자
與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출마를 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한 영입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하 수석의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하며, 이번 주 내 정청래 대표가 직접 만나 출마 요청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 민주당, '하정우 수석' 부산 북구갑 출마 공식 요청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차출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의사를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의 부산 북구갑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하 수석을 사무총장과 중진 의원들이 만났고, 이번 주 정청래 대표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하 수석이 출마에 대해 완강하게 고사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접촉 과정에서 그의 수용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위원장은 "대표가 요청하면 하 수석의 큰 결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설에 대해 "빈집을 털러 다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재수 의원의 후임자로 하 수석을 가장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오는지,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지는 우리의 고민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울산 남구갑, 인재 영입 박차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 지역의 보궐선거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현재 접촉 중이며,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관련 인사에 대한 윤곽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당이 가진 최선, 최적의 후보를 만들기 위한 숙고 과정에 있으며, 울산 지역 영입 인사와 하 수석 영입 시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당내 경선 결과 및 연대 논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전북지사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이 재심 신청 후 단식에 돌입한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조 사무총장은 "당은 원칙대로 재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당의 절차 진행을 요청한 만큼, 단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단체장 선거에서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조율된 논의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논의에 대해서는 "혁신당 사무총장과 만나기로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와 관련해 "현역 단체장이 있었던 경기, 제주, 전북 지역에서 민주당은 현역이 탈락했으나, 국민의힘은 실제로 현역에 대한 교체가 한 명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키즈'라고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그대로 공천된 결과"라며, "선출된 후보들이 무능한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역할을 충실히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청래#금주#하정우에#출마요청키로…전재수#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