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고립되었던 소방관 2명이 끝내 숨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으로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현장 인력의 안전한 임무 수행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 이재명 대통령, 완도 화재 소방관 순직에 애도 표해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현장에 고립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2분경 실종된 후 수색 작업 끝에 오전 11시 30분경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사고는 오전 8시 25분경 시작되었으며, 진압 중이던 소방관들이 내부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며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 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장 소방관들이 고립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은 "무엇보다 인명이 최우선"이라며 "인명 구조와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관들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대형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관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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