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항공청과 캐나다 우주청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구관측, 우주탐사, 저궤도 위성 통신 등 다방면의 실무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캐나다가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에 한국의 위성 관련 역량이 협력 파트너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스페이스 심포지엄'을 통해 캐나다 우주청과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우주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구체적인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실무 협력 분야 확대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구관측 ▲우주과학 ▲우주탐사 ▲저궤도 위성 통신 ▲위치·항법·시각(PNT) ▲우주 상황 인식(SSA) 및 우주 교통 관리(STM)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한 실무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저궤도 위성 통신 분야에서의 협력은 캐나다의 국가 전략 추진과 맞물려 한국이 주요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는 최근 저궤도 위성 통신망 확보를 핵심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은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저궤도 통신, 캐나다의 국가 전략 부각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측은 실무 워킹그룹을 즉시 가동하여 구체적인 후속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캐나다는 위성 통신 서비스와 우주 로보틱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위성 제조 및 우주 운송 역량이 캐나다의 기술력과 결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공급망 진출 기대
우주청은 이번 MOU 체결이 단순한 양국 간 우주 협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 공급망의 핵심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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