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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폭력 피해 신고율 14년 연속 전국 최저…교육청 “예방 교육 효과”

이겨례 기자
대구 학교폭력 피해 신고율 14년 연속 전국 최저…교육청 “예방 교육 효과”
©연합뉴스

 

대구 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1.0%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며 14년 연속 이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 3.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교육청은 사전 예방 교육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대구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1.0%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응답률 3.0%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이며, 대구는 지난 14년 연속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피해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에서의 피해 응답률이 1.3%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는 0.9%, 고등학교는 0.5%로 나타났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폭력에 대한 인지나 신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청은 이러한 결과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의 효과로 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사제존중 행복시간'을 초·중·고, 특수학교 전 학교에서 연간 12회 이상 운영해왔다.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매 학기 초 학교별 별도의 규약을 만들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릴레이 서명 및 선포식을 갖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 대구교육청의 예방 및 대응 프로그램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에는 전문가들이 직접 해당 학교로 찾아가 관련 사안을 중재하고 갈등 극복을 돕는 '관계회복지원단'과 '갈등조정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사안이 확대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이 학교폭력 피해 신고율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향후 학교폭력 예방 정책 방향

앞으로도 대구교육청은 기존의 예방 및 대응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학교폭력 양상에 맞춰 새로운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형태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구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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