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년간 1조 8천796억원을 투입해 아이 돌봄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는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을 포함한 '내 집 근처 아이동행 업'부터 시작해, 방학 점심캠프 도입 등 '틈새·밀착 아이동행 업'까지 돌봄 공백 해소에 집중한다. 또한, 교육 플랫폼 '서울런' 확대와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 프로그램 강화, 급식 단가 인상 및 신체활동 지원 확대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조 8천796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 전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그동안 잘 챙겨오던 것들을 혜택받는 인원수를 늘리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는 맞벌이 증가 등으로 인한 초등학생 돌봄 수요 증가와 노동 환경 다변화로 발생하는 양육의 공백 시간을 해소하고, 언제든 이용 가능한 아이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아이 돌봄 인프라 확충 및 틈새 돌봄 강화
서울시는 '내 집 근처 아이동행 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까지 현재 총 911곳에서 1천258곳으로 확충한다. 지역아동센터는 419곳에서 450곳으로,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276곳에서 404곳으로 늘린다. 서울형 키즈카페 역시 216곳에서 404곳으로 확대된다. 오 시장은 "각 시설을 400여 곳으로 늘려 아이들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세심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틈새·밀착 아이동행 업' 정책을 통해 방학, 출근 시간대, 야간, 주말 등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해소한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키움센터 200곳에서 4천명을 대상으로 '방학 점심캠프'를 시범 운영하며, 2030년까지 1만2천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점심 제공과 더불어 식습관 교육, 건강체조, 독서, 보드게임 등 통합형 돌봄·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아침, 야간, 주말, 긴급 돌봄도 강화된다. 손자녀를 돌보는 고령층에게 지급되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은 지원 대상을 24~84개월 영유아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한다. 하원 특화 전담 아이돌봄사는 올해 250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누적 1천명을, 국가 표준보다 엄격한 검증을 거친 서울형 아이돌봄사는 2030년까지 2천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 교육 복지 연계 및 건강 성장 지원
'배움 더하기 아이동행 업'은 돌봄 기능을 넘어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복지 프로그램 '서울런'을 기존 165개 지역아동센터 2천여 명에서 419개 모든 센터 총 1만2천 명의 아동으로 확대 보급한다. 권역 거점시설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아동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몸·마음건강 아이동행 업' 정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및 키움센터 급식 단가를 9천~9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고 '건강식단 매뉴얼'을 보급하여 영양을 상향 평준화한다. 제철 과일 간식도 정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체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체육시설 활용 및 놀이 공간 조성 센터를 2030년까지 650곳으로 확대한다.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는 올해 6곳에서 2030년까지 245곳으로 늘려 시설 내 이동형 침대를 갖추고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겪는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 돌봄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서울 전역에 울려 퍼질 때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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