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어머니가 결혼자금으로 마련해준 SK하이닉스 주식이 무려 33배 폭등해 9억원에 육박하는 대박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 A씨가 자신의 증권계좌 화면을 공개하며 "10년 전 어머니가 사준 SK하이닉스가 이렇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계좌를 보면 A씨는 2016년경 주당 33,554원에 SK하이닉스 782주를 매입해 약 2,624만원을 투자했다. 17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14만6,000원으로, 총 평가금액이 8억9,617만2,000원에 달한다.
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3,315%에 이른다. 당초 3,000만원 미만이었던 결혼자금이 10년 만에 9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A씨는 "어머니가 '좋은 회사니까 오래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선견지명이 있으셨다"며 "이제 진짜 효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어머님 선구안이 대단하다", "나였으면 중간에 이미 팔았을 것", "10년간 묵혀둔 인내심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컨센서스 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3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산으로 SK하이닉스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어머니의 투자 안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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