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봉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사태가 종료됐다"며 "이란은 현재 미국의 도움을 받아 해상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 협상 재개 가능성이 있으며, 하루이틀 내에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 협상 전망도 제시했다.
이번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미-이란 갈등이 극적으로 반전된 것으로, 세계 석유 공급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이란은 조건부로 항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사전 조율을 통해 선박 통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은 이번 합의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완전한 항행권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성과를 중동 협상력 과시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레바논 휴전과 연계한 중동 평화 정착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이 이란의 기뢰 제거 작업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첫 신호로 해석된다.
국제 해운업계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보장 소식에 환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향후 미-이란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함께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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