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및 G마켓 편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강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이마트가 유통 본업의 회복세와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고유가 지원금 지급에 따른 편의점 사업부의 특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04월 20일 11시 47분 (한국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139480)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10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유입된 매수세는 이마트(139480)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연결 자회사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지속된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함께 유통 본업의 경쟁력 회복 신호가 맞물리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 G마켓 편출 및 본업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구조 정립

이마트(139480)의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무엇보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G마켓글로벌의 연결 실적 제외(편출) 가능성과 그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이 핵심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 G마켓 인수 이후 이어진 이커머스 부문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과 영업 손실은 이마트(139480) 전체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마트(139480)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의 실적 기여도가 변화함에 따라 오프라인 할인점 본업의 이익 체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 부문인 이마트(139480) 본업은 고물가 시대에 대응한 가격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기존점 성장률을 방어하고 있다. '가격 파격 선언'과 같은 최저가 전략은 대형마트 본연의 집객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매출 비중 확대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PP센터(Picking & Packing) 효율화와 점포 리뉴얼을 통한 공간 재구성은 오프라인 매장의 단위 면적당 매출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내부적인 효율성 제고 노력은 업황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강력한 방어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및 1분기 실적 개선 전망 구체화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인 분석도 이마트(139480)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139480)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무난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스타벅스(SCK컴퍼니)의 원가 부담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할인점의 매출 회복과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연결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1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기저 효과와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생필품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이마트(139480)가 추진 중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의 시너지 창출이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의 충성도를 높여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하며, 중장기적으로 이마트(139480)의 영업이익률을 정상화하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고유가 지원금 특수와 자회사 신세계푸드의 동반 성장세

정부의 정책적 요인과 자회사의 사업 성과 역시 이마트(139480)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지급을 앞둔 고유가 지원금은 가계의 가용 소득을 늘려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마트(139480)의 편의점 자회사인 이마트24는 생필품 50종에 대한 최대 30% 할인 및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선제적인 수요 선점에 나섰다. 편의점 채널은 접근성이 뛰어나 정책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 활용되는 경향이 있어, 이마트24의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고물가로 인해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대안인 냉장 샌드위치와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냉장 샌드위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 이상 증가하며 이마트(139480) 연결 실적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139480)는 본업의 안정적인 펀더멘탈 위에 자회사들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시너지를 내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체질 개선 신호에 주목하며 매수 비중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마트#이마트24#신세계푸드#g마켓#IBK투자증권#1분기실적#고유가지원금#런치플레이션#유통주#실적개선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및 G마켓 편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강세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