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모바일 앱 'M-LIFE'를 통해 보험 고객의 가족과 지인까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 헬스케어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 우수 고객에게만 한정됐던 프리미엄 의료 혜택을 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의 오렌지 등급까지 대폭 확대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고객은 부여받은 멤버십 티켓을 활용해 최대 6명까지 전문적인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보험 산업의 패러다임이 사고 후 보상에서 일상적인 건강 관리와 예방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고객의 주변인까지 돌봄의 범위를 넓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앱인 'M-LIFE'를 거점으로 삼아, 보험 계약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전문적인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 오렌지 등급까지 멤버십 개방 및 지인 공유 시스템 도입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패밀리 헬스케어 서비스의 핵심은 서비스 수혜 대상의 파격적인 확대에 있다. 과거에는 최상위 등급인 오렌지플러스 고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헬스케어 기능을 이제는 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의 보장성 보험 가입자인 '오렌지 등급'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는 더 많은 고객이 전문적인 의료 지원 체계 안에 편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멤버십 티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오렌지 등급의 계약자와 피보험자에게는 각각 3매씩의 멤버십 티켓이 부여된다. 가입자는 이 티켓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6명이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헬스케어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보험 상품의 가치를 개인의 위험 대비를 넘어 지인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매개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중입자 치료 컨시어지·해외 의료 지원 포함 심층 케어 구축
공유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또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이다. 단순한 건강 상담을 넘어 건강검진 우대 할인 서비스와 대형 병원 예약 대행 등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 기술로 꼽히는 '중입자 치료'에 대한 컨시어지 대행 서비스가 포함된 점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객들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인 중증 질환 관리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해외 의료 지원 서비스와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춘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가 병행된다. 본지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다각적인 서비스 구성은 보험사가 단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급처의 역할을 탈피해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라이프 케어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2026년 4월 20일 오후 2시 36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된 이번 서비스 확장은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 보험 보장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가속화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패밀리 헬스케어 출시를 기점으로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AI웰스테크운용본부장은 보험의 보장 기능을 넘어 고객과 그 주변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단순한 혜택 공유를 넘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건강 진단과 보험 상품 설계를 연계하는 등 보다 정교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사가 보유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헬스케어 기술이 결합되어 실시간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예방적 조치를 제안하는 '인슈어테크'의 완성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시도가 보험 가입자가 가족과 지인에게 직접 혜택을 전파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 앱인 M-LIFE의 활성 이용자 수(MAU)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보험 서비스의 차별화는 상품 그 자체보다 고객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관여하는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했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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