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침체된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과 무산된 행정통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TK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TK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장이 되면 이 두 사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TK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2016년 군위·의성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이 지연되면서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당초 2025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가시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역시 2022년 주민투표에서 부결되며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대구는 찬성 51.2%로 간신히 통과했지만, 경북은 반대 53.4%로 부결되면서 통합이 좌절됐다.
김 예비후보는 "신공항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설득이 핵심"이라며 "국회 경험과 정치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공약 모두 막대한 예산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공항 건설에는 수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행정통합은 경북도민들의 반대 여론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예비후보의 공약이 구체적 실행 방안보다는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향후 김 예비후보가 제시할 구체적 로드맵과 재원 조달 방안이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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