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된 2015년 핵협정보다 훨씬 우수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현재 이란과 추진하고 있는 핵 합의는 이전 오바마 행정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은 내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했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시 트럼프는 오바마 시대 이란 핵협정을 '최악의 거래'라고 혹평하며 탈퇴를 단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협정은 이란의 핵개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에는 제대로 된 합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한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개발 제한과 맞바꿔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트럼프는 집권 후 협정의 허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타결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사회는 미-이란 간 새로운 핵협정이 중동 정세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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