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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참배는 미지수

AI 뉴스룸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 논란의 중심지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며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도쿄 소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하지만 직접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보류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근현대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군속 등을 추모하는 장소로, 1978년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14명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이후 동북아시아 외교 갈등의 핵심 쟁점이 되어왔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관련 행위를 군국주의 부활과 역사 인식 부족의 상징으로 강하게 비판해왔다.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참배는 미지수
[사진=연합뉴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공물 봉납은 직접 참배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행위로 분류되지만, 여전히 주변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공물 봉납은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어 정교분리 원칙에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행보는 일본 내 보수층의 지지 기반 결집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동시에 한일, 중일 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참배까지 나설지 여부가 동북아 외교 지형에 미칠 파장의 크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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