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실물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런던금시장연합회 인증을 받은 금을 토큰화하는 플랫폼과 이를 담보로 대출 및 예치가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선보이며 자산의 유동성을 극대화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물 자산과 디지털 금융의 결합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위드가 실물 금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사업은 실물 자산인 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자유롭게 거래하고 금융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컴위드는 이를 위해 금 토큰화 플랫폼인 온토리움(ONTORIUM)과 연계 금융 서비스인 아쿠아(AQUA)를 전격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 금 투자 방식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실물 금과 온체인 자산의 1대1 매칭 시스템 구축
온토리움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의 인증을 받은 실물 금만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여기서 발행되는 토큰의 명칭은 OXAU로 결정되었으며, 실물 금과 토큰은 1대1 비율로 엄격하게 매칭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골드바의 고유 일련번호를 온체인 데이터에 직접 연동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토큰이 실제 어떤 실물 금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장치로 작용한다.
과거 디지털 금 투자가 단순히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면, 온토리움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자산의 이동과 보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2026년 4월 21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 플랫폼은 국경의 제한 없이 실물 금의 가치를 디지털화하여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물리적 금 거래에서 발생하는 운반, 보관, 감정 등의 비용과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 디지털 금 담보를 통한 예치 및 대출 서비스 개시
한컴위드는 토큰화된 금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생산적인 금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쿠아(AQUA)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였다. 아쿠아는 디지털화된 금(OXAU)을 담보로 활용하여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예치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금융 플랫폼이다. 투자자들은 본인이 보유한 금 토큰을 예치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거나, 이를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받아 다른 투자 기회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고정된 자산으로 여겨졌던 금에 역동적인 금융 가치를 부여하는 시도다.
전통적인 금 금융 서비스가 은행이나 특정 금융기관의 영업시간과 대면 절차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아쿠아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365일 무중단 운영된다.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금 시세와 담보 가치를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함으로써 대출 승인 및 예치 수익 배분이 자동화된 시스템 내에서 이루어진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실물 자산이 온체인에서 대출, 결제, 수익 창출 등 생산적인 금융 도구로 활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
이번 한컴위드의 행보는 최근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실물 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RWA는 부동산, 금, 채권 등 현실 세계의 가치 있는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기술로, 자본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위드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실물 자산으로의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컴위드의 이번 플랫폼 출시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법정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규제 리스크에 노출된 것과 달리, 금이라는 확실한 실물 담보를 가진 OXAU 토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온체인 금융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실물 금 기반의 결제 시스템이나 파생상품 출시 등 추가적인 서비스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어, 한컴위드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