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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경진대회 개최

이성경 기자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경진대회 개최
©연합뉴스

 

현대홈쇼핑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 수거 실적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공동주택 내 수거함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신청을 거쳐 우수 단지에는 정부 표창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이 주도하는 폐가전 자원순환 시스템이 단순 수거 단계를 넘어 지역 사회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한 경진대회 형태로 확장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버려지는 중·소형 가전제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자제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전자폐기물 문제는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특히 분리 배출이 까다로운 소형 가전의 경우 폐기 과정에서의 자원 손실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보상 체계와 평가 모델을 도입하여 자원순환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폐가전 수거 생태계 구축 및 캠페인 확대

이번 대회는 현대홈쇼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적 책임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4년부터 E-순환거버넌스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손잡고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초기 캠페인이 수거함 설치와 기본적인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면, 이번 경진대회는 설치된 수거함의 운영 내실을 기하고 실제 수거된 가전제품의 물량을 데이터화하여 성과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공동주택은 대한민국 주거 형태의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이곳에서의 폐가전 수거 효율 증대는 국가 전체의 자원 재활용률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현대홈쇼핑은 전국 각지의 아파트 단지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과 운영 가이드를 병행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 대표 회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본격적인 평가 단계에 돌입한다. 현대홈쇼핑과 협력 기관들은 8월까지 각 공동주택의 폐가전 수거 실적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단순히 수거된 가전제품의 총량을 넘어, 가구 수 대비 수거 비중, 수거함의 관리 상태, 주민 대상 홍보 및 참여도 등 다각적인 지표가 반영된다. 이는 단순히 많은 양을 배출하는 단지보다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공동주택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 실적 기반 우수 공동주택 선발 및 시상 체계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우수 공동주택은 총 100여 곳에 달한다. 대규모 선발을 통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한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최우수 공동주택 12곳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정부 부처의 표창이 수반됨에 따라 대회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선정된 단지에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어 단지 내 환경 개선이나 주민 복지 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금 규모와 정부 포상은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 입주민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며,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수거 문화로 정착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홈쇼핑 측은 이번 대회가 폐가전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데 있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거된 중·소형 가전은 전문 처리 공정을 거쳐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산업용 원자재로 재활용된다. 이는 천연자원 채굴에 따른 환경 파괴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기업 입장에서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책임을 넘어, 고객의 소비 이후 단계까지 책임지는 확장된 생산자 책임(EPR)의 가치를 실천하는 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첫 공식 대회로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자원순환 선순환 구조 정착과 ESG 경영 비전

국내 유통 업계에서 공동주택과 직접 연계하여 대규모 자원순환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 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의 ESG 활동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를 넘어 실제적인 환경 임팩트를 창출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이번 행보는 거주 공간 내에서의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자원순환의 주체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환경 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폐가전 수거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수거된 자원의 활용처를 다변화하는 등 순환경제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3시 35분 기준, 유통 및 가전 업계에서는 이번 경진대회가 민간 기업과 정부 부처, 그리고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거버넌스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폐가전 수거함이 단순한 쓰레기통이 아닌 '도시 광산'의 출발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현대홈쇼핑은 캠페인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참여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기업의 신뢰도 제고와 더불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유의미한 행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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