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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AI 심전도 솔루션 상용화 소식에도 차익 실현 매물에 약보합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유한양행이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인 '메모큐'의 본격적인 상용화 소식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매출 발생 기대감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상업화 모멘텀이 공존하는 양상이다. 현재 시장은 신규 사업의 실질적인 이익 기여도와 기존 파이프라인의 로열티 유입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6년 04월 21일 11시 47분 (한국 시각) 현재, 유한양행(000100)은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9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인공지능(AI)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의 상용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유한양행(000100)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와 협력하여 개발한 '메모큐(MEMO-Q)'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공급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메모큐' 상용화 본격화

메모큐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심전도를 장시간 모니터링하고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이번 상용화는 유한양행(000100)이 전통적인 제약 제조 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의료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내 대형 병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공급을 시작한 것은 제품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000100)은 휴이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의 강력한 병의원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이 가파른 상황에서 AI 기반 진단 솔루션은 향후 유한양행(000100)의 비처방 부문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렉라자 글로벌 매출 가시화와 수익성 개선 전망

유한양행(000100)의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상업화 성과다. 최근 렉라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얀센(J&J)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렉라자가 흑자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유한양행(000100)의 R&D 비용 부담이 경감되고 로열티 수익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병용 요법을 통한 1차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유한양행(000100)의 영업이익 구조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수익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 창출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오스코텍과의 수익 배분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렉라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은 유한양행(000100) 재평가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 신약 파이프라인 다변화 및 100주년 비전 강화

유한양행(000100)은 렉라자 이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와 원료의약품(API)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현재 글로벌 임상 단계에 있으며, 대규모 기술 수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분야다. 또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수출 사업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000100)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웹툰 및 뮤지컬 제작 등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 종속회사의 유상증자 결정 등을 통한 재무 구조 최적화 작업 역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유한양행(000100)은 전통적인 제약 사업의 안정성과 신약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의 주가 흐름은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수급 조절 단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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